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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카메라 - 사창가에서 태어나 '꿈꾸는 카메라-사창가에서 태어나' 는 인도의 캘커타 홍등가에 사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홍등가의 아이들은 이 곳을 평생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홍등가의 일이 세대에 세대를 거쳐 되물림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겐 꿈이 없다. 하지만 '자나 브리스키'(감독)라는 인물이 홍등가를 방문하면서 그들은 잠시 세상으로의 아름다운 외출을 떠난다. '자나'가 홍등가의 상황을 보고 아이들에게 '사진'을 가르쳐주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사진'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변화시킨다. 또 '사진'은 그들의'동심'을 일깨워준다. 마음 한 구석 숨겨져 있던 아이들의 '창의력'은 그렇게 펼쳐지고 있었다. 다큐멘터리 속 '카메라'의 역할 카메라는 ‘탈출의 수단’ 이었다. 여기서 탈출.. 더보기
김훈의 칼의 노래 - 인간 이순신! 내 몸의 깊은 곳에서,아마도 내가 알 수 없는 뼛 속의 심연에서, 징징징, 칼이 울어대는 울음이 들리는 듯했다. (칼의 노래 中) '칼의 노래' 란 이순신 내면의 울림이다. 전쟁이란 난세 속에서 이순신은 그 참혹함에, 그 알 수 없는 적의에 치를 떤다. 그럴 때 마다 그의 가슴 속에서 칼은 '징징징' 소리를 내며 운다. '칼의 노래' 란 제목에서, 작가는 이 소설이 이순신 내면의 모습을 숨김 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암시하고 있다. '칼의 노래' 는 이순신이 백의종군 했다가 다시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어 노량해전에서 죽음을 맞을 때 까지의(정유재란) 시기를 이야기 한다. 그 시기에 이순신이 느끼는 임금과 조정에 대한 생각, 전쟁을 준비하며 느끼는 막막함, 적에 대해 느끼는 분노의 감정, 그리운 것들에 대한 .. 더보기
원스(once, 2006) - 아름다운 한 때! ‘원스’의 두 주인공, ‘글렌 핸사드’ 와 ‘마케타 잉글로바’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같은 밴드(스웰시즌) 소속이라는 점이 눈에 띄었다. 이를 해석해보면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그들의 음악을 대중들에게 소개했다는 뜻인데,나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원스‘에 열광하는 것을 보니 이들의 전략(?)이 성공하지 않았나 싶다. 스웰시즌. 그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원스’를 통해 멋지게 홍보해냈다. 단순 OST를 넘어서 그들의 음악을 이야기의 소재로 영화에 잘 녹여냈기에 더욱 훌륭했다. 게다가 전문배우를 쓰지 않고 자신들이 직접 출연해 노래를 불렀다는 점은 대중들이 그들의 노래를(색깔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잭 블랙’이란 가수도 자신의 음악과 하고 싶은 이야기를 ‘스쿨 오브 락‘, ’터네이셔스D.. 더보기